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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마 등 마약류를 사고판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메신저 앱 등에 익숙한 20~30대가 상위 공급책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밀수범 중엔 스무살 현역 군인도 있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마를 사고판 일당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7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밀수책 3명은 지난 4월에서 5월 사이 태국에서 대마 약 10킬로그램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밀수책 중에는 스무 살 현역 군인도 있었습니다. 지난 4월 휴가 때 군 허락 없이 태국에 간 A 상병은 액상 대마를 샴푸로 위장해 국내로 반입했습니다. 한 달 뒤 친구를 태국으로 보내 대마를 가져오라고 시키는가 하면, 허가되지 않은 휴대전화를 군 영내로 몰래 들여와 마약 밀수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해외 메신저나 무작위 채팅앱 등을 통해 매수자를 모집했고, 대금은 코인 등 가상 자산으로 받았습니다. 경찰이 이번에 압수한 마약류는 대마와 필로폰 등 37억 원 상당으로, 일당은 대마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매수자를 직접 만나거나, 약속된 장소에 숨겨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검거된 밀수·판매책 가운데 20~30대가 3분의 1가량을 차지했고, 청년층이 상위 공급책으로 활동하고 50대 이상 중년 마약상들이 하위 판매자로 활동하는 양상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 수사 전담팀을 만들어 집중 수사를 하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유지영■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앵커]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마 등 마약류를 사고판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메신저 앱 등에 익숙한 20~30대가 상위 공급책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밀수범 중엔 스무살 현역 군인도 있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마를 사고판 일당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7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밀수책 3명은 지난 4월에서 5월 사이 태국에서 대마 약 10킬로그램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밀수책 중에는 스무 살 현역 군인도 있었습니다. 지난 4월 휴가 때 군 허락 없이 태국에 간 A 상병은 액상 대마를 샴푸로 위장해 국내로 반입했습니다. 한 달 뒤 친구를 태국으로 보내 대마를 가져오라고 시키는가 하면, 허가되지 않은 휴대전화를 군 영내로 몰래 들여와 마약 밀수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해외 메신저나 무작위 채팅앱 등을 통해 매수자를 모집했고, 대금은 코인 등 가상 자산으로 받았습니다. 경찰이 이번에 압수한 마약류는 대마와 필로폰 등 37억 원 상당으로, 일당은 대마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매수자를 직접 만나거나, 약속된 장소에 숨겨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검거된 밀수·판매책 가운데 20~30대가 3분의 1가량을 차지했고, 청년층이 상위 공급책으로 활동하고 50대 이상 중년 마약상들이 하위 판매자로 활동하는 양상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 수사 전담팀을 만들어 집중 수사를 하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유지영■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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