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일본 외무성 1994년 외교 문서 공개지난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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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12-25 19:1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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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1994년 외교 문서 공개지난 1994년 7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역 휴게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텔레비전 주위에 몰려들어 시시각각 전해지는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김일성 주석이 자연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1994년 7월10일. 고노 요헤이 일본 부총리 겸 외무상의 물음에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여 회의가 한창이던 이틀 전 김일성 북한 주석이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정상들은 정상회의를 일단 물리치고 기밀 정보 파악에 분주했다.하루 전 정오 북한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특별방송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8일 새벽 2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북한이 발표한 사인은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7월7일 심근경색 쇼크를 받은 게 악화됐다는 것이었다. 부검이 실시됐고, 질병 진단도 완전히 확인됐다. 보름여 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이 에정됐고, 한반도 전역에는 1차 북핵위기의 어두운 기운이 드려져 있던 시기였다.당시 영국은 북한 동태와 관련해 “새로운 정부가 있는지”를 물었고, 미국이 “(북한에) 새로운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6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김 주석은 건강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일본과 프랑스 대표는 각각 “(김 주석) 장례위원회 명부에 있는 서열(아들 김정일 서기가 장례위원장)은 기존 (북한 내) 서열과 일치하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김일성 주석을 단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당시에는 한국 정부도 카터 대통령 면담 때만 해도 건강했던 김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군부 쿠데타’ 등의 정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던 상황이었다. 김 주석 사망 직후였던 9일 나폴리에 모여있던 정상들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고노 부총리에게 “(아들인) 김정일 비서가 장례위원장이 돼 북측 내부가 일단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질을 일본 외무성 1994년 외교 문서 공개지난 1994년 7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역 휴게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텔레비전 주위에 몰려들어 시시각각 전해지는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김일성 주석이 자연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1994년 7월10일. 고노 요헤이 일본 부총리 겸 외무상의 물음에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여 회의가 한창이던 이틀 전 김일성 북한 주석이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정상들은 정상회의를 일단 물리치고 기밀 정보 파악에 분주했다.하루 전 정오 북한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특별방송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8일 새벽 2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북한이 발표한 사인은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7월7일 심근경색 쇼크를 받은 게 악화됐다는 것이었다. 부검이 실시됐고, 질병 진단도 완전히 확인됐다. 보름여 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이 에정됐고, 한반도 전역에는 1차 북핵위기의 어두운 기운이 드려져 있던 시기였다.당시 영국은 북한 동태와 관련해 “새로운 정부가 있는지”를 물었고, 미국이 “(북한에) 새로운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6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김 주석은 건강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일본과 프랑스 대표는 각각 “(김 주석) 장례위원회 명부에 있는 서열(아들 김정일 서기가 장례위원장)은 기존 (북한 내) 서열과 일치하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김일성 주석을 단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당시에는 한국 정부도 카터 대통령 면담 때만 해도 건강했던 김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군부 쿠데타’ 등의 정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던 상황이었다. 김 주석 사망 직후였던 9일 나폴리에 모여있던 정상들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고노 부총리에게 “(아들인) 김정일 비서가 장례위원장이 돼 북측 내부가 일단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질을 줬다.유난히 뜨거웠던 그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김 주석 사망에 대한 주요국 정상들의 반응은 24일 일본 외무성이 누리집에 공개한 6800쪽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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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1994년 외교 문서 공개지난 1994년 7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역 휴게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텔레비전 주위에 몰려들어 시시각각 전해지는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김일성 주석이 자연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1994년 7월10일. 고노 요헤이 일본 부총리 겸 외무상의 물음에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여 회의가 한창이던 이틀 전 김일성 북한 주석이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정상들은 정상회의를 일단 물리치고 기밀 정보 파악에 분주했다.하루 전 정오 북한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특별방송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8일 새벽 2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북한이 발표한 사인은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7월7일 심근경색 쇼크를 받은 게 악화됐다는 것이었다. 부검이 실시됐고, 질병 진단도 완전히 확인됐다. 보름여 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이 에정됐고, 한반도 전역에는 1차 북핵위기의 어두운 기운이 드려져 있던 시기였다.당시 영국은 북한 동태와 관련해 “새로운 정부가 있는지”를 물었고, 미국이 “(북한에) 새로운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6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김 주석은 건강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일본과 프랑스 대표는 각각 “(김 주석) 장례위원회 명부에 있는 서열(아들 김정일 서기가 장례위원장)은 기존 (북한 내) 서열과 일치하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김일성 주석을 단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당시에는 한국 정부도 카터 대통령 면담 때만 해도 건강했던 김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군부 쿠데타’ 등의 정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던 상황이었다. 김 주석 사망 직후였던 9일 나폴리에 모여있던 정상들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고노 부총리에게 “(아들인) 김정일 비서가 장례위원장이 돼 북측 내부가 일단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질을 일본 외무성 1994년 외교 문서 공개지난 1994년 7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역 휴게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텔레비전 주위에 몰려들어 시시각각 전해지는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김일성 주석이 자연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1994년 7월10일. 고노 요헤이 일본 부총리 겸 외무상의 물음에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여 회의가 한창이던 이틀 전 김일성 북한 주석이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정상들은 정상회의를 일단 물리치고 기밀 정보 파악에 분주했다.하루 전 정오 북한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특별방송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8일 새벽 2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북한이 발표한 사인은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7월7일 심근경색 쇼크를 받은 게 악화됐다는 것이었다. 부검이 실시됐고, 질병 진단도 완전히 확인됐다. 보름여 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이 에정됐고, 한반도 전역에는 1차 북핵위기의 어두운 기운이 드려져 있던 시기였다.당시 영국은 북한 동태와 관련해 “새로운 정부가 있는지”를 물었고, 미국이 “(북한에) 새로운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6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김 주석은 건강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일본과 프랑스 대표는 각각 “(김 주석) 장례위원회 명부에 있는 서열(아들 김정일 서기가 장례위원장)은 기존 (북한 내) 서열과 일치하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김일성 주석을 단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당시에는 한국 정부도 카터 대통령 면담 때만 해도 건강했던 김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군부 쿠데타’ 등의 정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던 상황이었다. 김 주석 사망 직후였던 9일 나폴리에 모여있던 정상들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고노 부총리에게 “(아들인) 김정일 비서가 장례위원장이 돼 북측 내부가 일단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질을 줬다.유난히 뜨거웠던 그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김 주석 사망에 대한 주요국 정상들의 반응은 24일 일본 외무성이 누리집에 공개한 6800쪽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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