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12일 경남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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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8 12:30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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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 밀양시 산내면 과수원에서 굴착기를 활용해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시공하는 모습. 경남도농업기술원 “비가 한번 내리면 2∼3주는 물이 빠지지 않아서 나무가 죽는 일이 허다했는데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활용하니 하루 만에 땅이 뽀송뽀송해지네요.” 23일 경남 밀양의 한 사과밭에서 만난 유대은씨(44)는 과수원에 시공한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의 탁월한 효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2일) 밀양엔 비가 14.3㎜ 내렸다. 현장 관계자들이 곧바로 과수원 진입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한 배경이다. 하지만 오후 2시에 밟은 과수원 땅은 전혀 질척거리지 않았고 기분 좋게 푹신했다. 유씨 과수원은 전체 3만9667㎡(1만2000평) 규모다. 유씨는 올 3월 농촌진흥청·경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이중 992㎡(300평)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술이 투입된 곳에서는 이날 물웅덩이는커녕 진흙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나머지 밭은 물이 흥건해 한발짝 내딛기도 어려웠다. 경남 밀양 사과농가 유대은씨의 과수원 모습. 전날 14.3㎜의 비가 내렸지만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 덕에 물빠짐이 원활해 땅이 말라 있다. 유씨는 “분지 지형이어서 빗물이 과수원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다”며 “비가 올 때마다 농작업이 어렵고 나무뿌리가 물에 잠겨 있다보니 고사목이 늘어나 자주 뽑아내야 했다”고 토로했다.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것으로, 땅을 따로 파지 않고 배수관과 소수재를 땅속에 동시에 묻는 방식이다. 소수재는 물빠짐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모래·자갈·왕겨 등을 말한다.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시공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편해 비용이 적게 든다. 굴착기에 폭 10㎝의 리퍼(땅이나 암석을 파쇄하는 장비)를 달아 토양 내 돌을 제거하는 동시에 배수관을 50∼70㎝ 깊이로 매설하면 되기 때문이다. 시공비용은 1㏊당 2500만원으로 굴착식 기술(4200만원)의 60% 수준이다. 유씨의 과수원 중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곳의 모습. 배수가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SK텔레콤 직영점 앞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유심보호서비스? 모르겠는데, 딸이 가보라고 해서 왔어요.""교체 예약 해야되는 건가요? 대기가 1만명이라…."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개 SK텔레콤(SKT) T월드 매장에서 유심(USIM) 무료 교체 서비스가 시작됐다.'정보 유출' 불안감에 시달린 가입자들은 개점 1시간 30분 전부터 SKT 직영점 앞에 장사진을 쳤다.강남구 한 SKT 직영점 앞. 기자가 오전 9시 40분에 도착하자, 이미 18명의 가입자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대리점 문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했는지 묻자 한 가입자는 "그게 뭔가요? 해야되나요?"라고 반문했다. 초조한 얼굴로 뒤에 선 다른 고객은 오늘부터 예약하고 온 것인지 질문하자 "이미 대기가 1만명 넘었다고 하네요"라며 "직접 오는 게 더 빠른 것 같다."고 답했다.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부족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직영점은 오전 9시 51분에 문을 열었다. 두 명의 직원이 차례로 가입자들을 응대했다. 뒤를 돌아보니 대기 행렬은 어느새 30명을 넘어섰다. 번호표는 따로 배부되지 않았다. 줄 뒤편에 선 고객들은 진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수시로 대리점 문을 들락날락했다.이 직영점은 유심 100여 개를 확보한 상태였다. 한 직원은 "수시로 재고가 들어오긴 하지만, 정확히 얼마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며 "재고가 없을 경우 '교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뒤, 안내 문자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SKT는 현재 100만 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500만 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교체 작업이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묻자, 직원은 "가입자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설명이 끝나자마자 한 고객이 "11시 방문 문자를 받았다"고 말하며 유심 교체를 요청했다. 직원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저희 쪽에서 보낸 문자가 아니라서, 본사 쪽에 문의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28일 서울 송파동의 한 SK텔레콤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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