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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8-09 15:20 조회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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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수조 청소는 처음이지? 본지 조유미 기자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터널 모양 대형 민물 수조 내부 청소를 하는 모습.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1m는 족히 넘어 보이는, 눈앞의 두툼한 물고기를 보며 생각했다. ‘가까이 오지 마라, 가까이 오지 마라….’괜한 걱정이었나. 저들도 나와 같은 마음인 듯했다. 멀찍이 떨어져 내 눈치만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그중 눈빛이 유독 촉촉해 보이는 한 물고기와 눈이 마주친 것 같다. 몸길이가 최대 5m까지도 자란다는 ‘담수어의 제왕’. 아마존 출신 피라루쿠다. 납작한 꼬리에 한 대 맞으면 나 정도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갈 것이다. 눈에 띄지 말자. 절대, 절대 피라루쿠를 놀라게 해선 안 돼! 나도 모르게 동작이 자꾸 느려졌다.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가볍게 넘어가는 한여름. 덥다. 그리고 습하다. 바다로 떠나고픈 마음은 굴뚝같으나 여의치 않을 때 도심에서 시원한 물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아쿠아리움(수족관)이다. 서울 송파구 한복판에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아 아쿠아리스트의 하루를 체험해 봤다. 이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약 1만1240㎡(3400여 평), 5200여t 규모. 수도권 최대 규모다. 물속 노동을 해 보는 건 처음. 기대만큼 시원할까? 귀여운 화이트트리프로그(호주청개구리)가 귀뚜라미 먹이를 받아 먹고 있다. 낼름낼름 잘도 먹는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먹이를 잘 먹는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의미.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얘들아, 긴 밤 잘 보냈니?“보자, 밤사이 잘 있었나.”개장을 1시간 앞둔 오전 9시. 경력 7년 차 아쿠아리스트 허범석(33)씨가 ‘화이트트리프로그(호주청개구리)’ 사육장을 살피며 말했다. 아열대나 열대 습윤 지역에서 벽과 나무 이파리를 타고 살아가는 녀석들이다. 아쿠아리스트의 하루는 자신이 보살피는 생물의 상태를 확인하며 시작된다. 허씨는 서식 환경이 수중과 연결돼 물과 육지를 오가며 생활하는 양서류·파충류 사육장과 담수어 수조 등 총 26곳을 관리한다.이날은 이 녀석들 식사하는 날. 먹이는 귀뚜라미로 일주일에 3번, 때에 따라 영양 보충제를 섞어 5~6마리씩을 고루 준다. 허씨를 따라 집게로 귀대구서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 열려 TK 현지 당원도 "성에 차는 후보 없어" 언론인 자격으로 행사장 들어선 전한길 찬탄파 연설마다 비난 유도…아수라장 전한길 방치하더니 뒤늦게 "출입금지" 뒷북 김·장 '단일대오' vs 안·조 '윤어게인 절연' 8일 오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EXCO) 컨벤션홀에 당대표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대구=이은지 기자 "사람 수 적다고, 손 놓고 있으면 어캅니까" 8일 점심 무렵, KTX 동대구역 앞에서 잡은 택시에서 들은 말이다. 기자에게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기사는 8·22 전당대회에 큰 기대가 없다고 말했다. 의석에서 밀린다고 '쪽도 한 번 못 쓰는' 현 지도부도 달갑진 않지만, 당대표 후보도 "성에 차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는 단지 "(더불어민주당과)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인물로는 김문수·장동혁 후보 정도를 손에 꼽았다. 그러면서도 "막상 되고 나면 또 딴소리할지 모른다"며 마뜩잖은 듯 토를 달았다. 여야가 '쌈박질'만 해도 곤란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카긴(그렇긴) 한데, 민주당에 끌려가기만 해도 안 된다"고 답했다.자타공인 '보수의 심장'인 지역임에도 축제를 앞둔 흥분보다는, 무기력에 가까운 차분함이 배어 나왔다.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조차 집약된 열기를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재 당 상황이라는 점이 문득 와닿았다.기자석 앉은 전한길의 비난 유도…당은 제지하지 않았다 8일 대구 엑스코 앞에서 김문수 후보 응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김 후보 지지자들. 대구=이은지 기자 행사장소인 엑스코(EXCO) 앞에서는 일찌감치 모인 후보별 지지자들이 세 대결을 벌였다. 김 후보를 미는 당협 관계자들이 북을 치며 응원단 분위기를 내는가 하면, 맞은편에선 '조경태 파이팅' 손팻말을 든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혁신 당대표' 팻말을 지키는 안철수 후보 지지자와 몸에 태극기를 감은 채 "장동혁"을 외치는 당원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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