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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27.68 상승 마감삼성전자·애플 부품주 강세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돼 있다. /뉴스1 7일 코스피는 애플과 중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에도 상승세를 유지, 8월 들어 내준 32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2% 넘게 올랐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4포인트(0.92%) 오른 3227.6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7포인트(0.52%) 오른 3214.81로 출발해 3200선을 회복한 뒤 잠시 3200.2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달 말을 끝으로 내줬던 32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이날 12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의 차익실현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개인은 201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증시를 견인한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이 코스피 등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미국 제조 프로그램은 애플이 아이폰 부품 공급망 구축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쏟는다는 게 골자로 국내 기업들로도 수혜 기대감이 번졌다.당장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 넘게 오르며 ‘7만전자’를 회복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100% 관세부과 계획을 밝혔지만, 미국에서 생산하거나 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과 국가는 제외키로 하면서 호재가 됐다”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하락 출발한 SK하이닉스 주가도 장중 상승으로 전환, 1% 가까이 올랐다. 이외에도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등 국내 애플 관련 부품주 전반의 주가가 강세로 마감했다.지수는 미국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이날 오후 1시 1분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관세 발효 시점을 기해 변동성 확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간 관세 우려를 선반영한 탓에 이날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미국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를 발효할 예정이었으나 발효 이후 13시간 만에 90일 코스피, 3227.68 상승 마감삼성전자·애플 부품주 강세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돼 있다. /뉴스1 7일 코스피는 애플과 중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에도 상승세를 유지, 8월 들어 내준 32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2% 넘게 올랐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4포인트(0.92%) 오른 3227.6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7포인트(0.52%) 오른 3214.81로 출발해 3200선을 회복한 뒤 잠시 3200.2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달 말을 끝으로 내줬던 32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이날 12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의 차익실현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개인은 201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증시를 견인한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이 코스피 등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미국 제조 프로그램은 애플이 아이폰 부품 공급망 구축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쏟는다는 게 골자로 국내 기업들로도 수혜 기대감이 번졌다.당장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 넘게 오르며 ‘7만전자’를 회복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100% 관세부과 계획을 밝혔지만, 미국에서 생산하거나 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과 국가는 제외키로 하면서 호재가 됐다”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하락 출발한 SK하이닉스 주가도 장중 상승으로 전환, 1% 가까이 올랐다. 이외에도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등 국내 애플 관련 부품주 전반의 주가가 강세로 마감했다.지수는 미국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이날 오후 1시 1분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관세 발효 시점을 기해 변동성 확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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