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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서비스 | 사진=연합뉴스서울 종묘 맞은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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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11-11 15:47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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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서울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2ｍ의 빌딩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대 토지주들이 “국가유산청 등이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단호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영국과 일본 등 해외에선 문화유산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 사례가 적지 않고, 세운4구역 재개발이 이뤄지면 종묘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규제와 국가유산청의 반복되는 인허가 횡포로, 2006년부터 20년간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 착공도 못한 채 누적된 채무가 725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세운4구역 최고 높이를 71.9ｍ에서 141.9ｍ로 완화하는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이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김민석 국무총리 등은 “종묘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해지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먼저 세운4구역의 높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2017년 종묘문화재 형상변경 고시에 따라 세운4구역은 문화재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에서 600ｍ 이상 떨어져 있어 세계유산보호 완충구역(문화유산으로부터 500ｍ 이내)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법원도 이달 서울시 측의 손을 들어줬다.주민들은 또한 세운4구역이 재개발되면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에서 해지될 것이란 주장도 ‘억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00년 역사의 영국 런던타워에서 400~500ｍ 떨어진 지역에 세운4구역보다 2~3배 높은 건물들이 건축됐다”며 “이 과정에서 런던타워의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았고, 오히려 재개발 완료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일본 도쿄 왕궁 주변과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근처에서도 비슷한 고층 재개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운4구역 재개발도 종묘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란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종로변 건축물 높이를 대폭 낮추고, 종묘를 고려한 입면디자인 경관계획을 수립했다”며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조성을 통해 종묘를 향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년 넘게 사업이 표류하면사진=연합뉴스서울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2ｍ의 빌딩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대 토지주들이 “국가유산청 등이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단호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영국과 일본 등 해외에선 문화유산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 사례가 적지 않고, 세운4구역 재개발이 이뤄지면 종묘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규제와 국가유산청의 반복되는 인허가 횡포로, 2006년부터 20년간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 착공도 못한 채 누적된 채무가 725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세운4구역 최고 높이를 71.9ｍ에서 141.9ｍ로 완화하는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이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김민석 국무총리 등은 “종묘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해지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먼저 세운4구역의 높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2017년 종묘문화재 형상변경 고시에 따라 세운4구역은 문화재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에서 600ｍ 이상 떨어져 있어 세계유산보호 완충구역(문화유산으로부터 500ｍ 이내)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법원도 이달 서울시 측의 손을 들어줬다.주민들은 또한 세운4구역이 재개발되면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에서 해지될 것이란 주장도 ‘억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00년 역사의 영국 런던타워에서 400~500ｍ 떨어진 지역에 세운4구역보다 2~3배 높은 건물들이 건축됐다”며 “이 과정에서 런던타워의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았고, 오히려 재개발 완료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일본 도쿄 왕궁 주변과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근처에서도 비슷한 고층 재개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운4구역 재개발도 종묘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란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종로변 건축물 높이를 대폭 낮추고, 종묘를 고려한 입면디자인 경관계획을 수립했다”며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조성을 통해 종묘를 향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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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서울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2ｍ의 빌딩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대 토지주들이 “국가유산청 등이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단호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영국과 일본 등 해외에선 문화유산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 사례가 적지 않고, 세운4구역 재개발이 이뤄지면 종묘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규제와 국가유산청의 반복되는 인허가 횡포로, 2006년부터 20년간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 착공도 못한 채 누적된 채무가 725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세운4구역 최고 높이를 71.9ｍ에서 141.9ｍ로 완화하는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이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김민석 국무총리 등은 “종묘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해지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먼저 세운4구역의 높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2017년 종묘문화재 형상변경 고시에 따라 세운4구역은 문화재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에서 600ｍ 이상 떨어져 있어 세계유산보호 완충구역(문화유산으로부터 500ｍ 이내)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법원도 이달 서울시 측의 손을 들어줬다.주민들은 또한 세운4구역이 재개발되면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에서 해지될 것이란 주장도 ‘억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00년 역사의 영국 런던타워에서 400~500ｍ 떨어진 지역에 세운4구역보다 2~3배 높은 건물들이 건축됐다”며 “이 과정에서 런던타워의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았고, 오히려 재개발 완료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일본 도쿄 왕궁 주변과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근처에서도 비슷한 고층 재개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운4구역 재개발도 종묘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란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종로변 건축물 높이를 대폭 낮추고, 종묘를 고려한 입면디자인 경관계획을 수립했다”며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조성을 통해 종묘를 향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년 넘게 사업이 표류하면사진=연합뉴스서울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2ｍ의 빌딩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대 토지주들이 “국가유산청 등이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단호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영국과 일본 등 해외에선 문화유산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 사례가 적지 않고, 세운4구역 재개발이 이뤄지면 종묘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규제와 국가유산청의 반복되는 인허가 횡포로, 2006년부터 20년간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 착공도 못한 채 누적된 채무가 725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세운4구역 최고 높이를 71.9ｍ에서 141.9ｍ로 완화하는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이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김민석 국무총리 등은 “종묘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해지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먼저 세운4구역의 높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2017년 종묘문화재 형상변경 고시에 따라 세운4구역은 문화재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에서 600ｍ 이상 떨어져 있어 세계유산보호 완충구역(문화유산으로부터 500ｍ 이내)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법원도 이달 서울시 측의 손을 들어줬다.주민들은 또한 세운4구역이 재개발되면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에서 해지될 것이란 주장도 ‘억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00년 역사의 영국 런던타워에서 400~500ｍ 떨어진 지역에 세운4구역보다 2~3배 높은 건물들이 건축됐다”며 “이 과정에서 런던타워의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았고, 오히려 재개발 완료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일본 도쿄 왕궁 주변과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근처에서도 비슷한 고층 재개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운4구역 재개발도 종묘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란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종로변 건축물 높이를 대폭 낮추고, 종묘를 고려한 입면디자인 경관계획을 수립했다”며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조성을 통해 종묘를 향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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