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앵커] 입추가 지나면서 오늘은 극심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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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8-08 16:57 조회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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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추가 지나면서 오늘은 극심한 폭염은 누그러졌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남부지방부터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말복이 다가오는데 더위가 좀 덜하다고요? [캐스터] 내일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 말복인데요.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말복을 하루 앞두고 오늘 서울도 30.2도에 그치며 어제보다 더위가 덜합니다. 가을을 앞두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그동안 우리나라를 덥게 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하며 35도를 웃도는 극한 더위의 절정은 지나가는 건데요. 다만 낮 동안은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가 남아 있어서 시민들은 한강공원에서 바람을 쐐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내륙은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오늘 해안을 중심으로 완도 34.6도 고흥 33.7도 등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남부 지방으로 비가 내리며 이 지역에 남아있는 폭염특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5도, 광주 23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0도 등 오늘보다 1에서 3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비는 저기압에 동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휴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겠고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도 최고 100에서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지만,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정체전선은 다음 주 중부로 북상해 화요일과 목요일까지 국지성 호우를 뿌릴 가능성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예보됐지만, 다음 주에는 중부에 집중돼 경계를 늦춰선 안됩니다. 최근 많은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하웅장한 극장 내부는 황금빛과 푸른빛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함의 극치를 뽐냈다. 5층 1700여 석 규모의 대극장에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메운 관객의 열기가 스포츠 경기장만큼이나 뜨거웠다. 지난달 17일과 19일 찾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본관의 풍경이다. 5층 1700여석 규모의 마린스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 ⓒ이해원 제정 러시아 시절의 수도에 세운 이 극장에는 ‘황제석’이 있다. 황제석은 무대 정면을 향해 있는데 현대적인 극장에 빗대자면 2층 가장 맨 앞자리다. 황제석에 앉는 이들의 시야를 위해 무대는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사면을 이룬다. 평면의 무대에서는 무용수들이 일렬로 섰을 때 모두의 발끝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이런 무대가 탄생했다. 러시아에서 황제가 사라진 지 한 세기를 훌쩍 넘었는데도, 어쩌면 무용수에겐 가장 긴장될 만한 무대 환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마린스키발레단 무용수들은 경사진 바닥에서 무게 중심을 잡고, 뛰어오르며 고난도의 동작을 해내야 한다. 마린스키 극장 내 기념품 가게. 화려한 극장 외관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정갈하진 않은 느낌이다. ⓒ이해원 공연이 끝나면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진다. 객석에 있던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무대 위에서는 수차례의 커튼콜과 꽃다발 증정식이 이뤄진다. 무용수의 상반신만 한 거대한 꽃다발들이 등장하는 것도 볼거리다. 관객들이 공연 시작 전에 극장 직원에게 맡겨둔 꽃다발들이다. 꽃다발도 대륙의 기상을 닮아서인지 스케일이 크다. 꽃다발들이 공중에 떠다니는 것 같은 착시마저 불러일으킨다. 발레 공연이 매일같이 열리는 마린스키 극장 앞 꽃집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꽃다발을 들고 행복에 젖어있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전쟁의 현실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발레리나 마리야 일류시키나의 공연 후 퇴근길. ⓒ이해원 마린스키 극장은 막과 막 사이의 인터미션이 길다. 막을 내릴 때마다 25분가량 쉬는 시간이 주어진다. 관객들은 여유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극장 내부 카페에서 캐비어나 연어를 올린 바게트, 샴페인, 레몬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데 관객들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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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추가 지나면서 오늘은 극심한 폭염은 누그러졌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남부지방부터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말복이 다가오는데 더위가 좀 덜하다고요? [캐스터] 내일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 말복인데요.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말복을 하루 앞두고 오늘 서울도 30.2도에 그치며 어제보다 더위가 덜합니다. 가을을 앞두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그동안 우리나라를 덥게 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하며 35도를 웃도는 극한 더위의 절정은 지나가는 건데요. 다만 낮 동안은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가 남아 있어서 시민들은 한강공원에서 바람을 쐐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내륙은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오늘 해안을 중심으로 완도 34.6도 고흥 33.7도 등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남부 지방으로 비가 내리며 이 지역에 남아있는 폭염특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5도, 광주 23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0도 등 오늘보다 1에서 3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비는 저기압에 동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휴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겠고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도 최고 100에서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지만,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정체전선은 다음 주 중부로 북상해 화요일과 목요일까지 국지성 호우를 뿌릴 가능성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예보됐지만, 다음 주에는 중부에 집중돼 경계를 늦춰선 안됩니다. 최근 많은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하웅장한 극장 내부는 황금빛과 푸른빛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함의 극치를 뽐냈다. 5층 1700여 석 규모의 대극장에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메운 관객의 열기가 스포츠 경기장만큼이나 뜨거웠다. 지난달 17일과 19일 찾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본관의 풍경이다. 5층 1700여석 규모의 마린스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 ⓒ이해원 제정 러시아 시절의 수도에 세운 이 극장에는 ‘황제석’이 있다. 황제석은 무대 정면을 향해 있는데 현대적인 극장에 빗대자면 2층 가장 맨 앞자리다. 황제석에 앉는 이들의 시야를 위해 무대는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사면을 이룬다. 평면의 무대에서는 무용수들이 일렬로 섰을 때 모두의 발끝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이런 무대가 탄생했다. 러시아에서 황제가 사라진 지 한 세기를 훌쩍 넘었는데도, 어쩌면 무용수에겐 가장 긴장될 만한 무대 환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마린스키발레단 무용수들은 경사진 바닥에서 무게 중심을 잡고, 뛰어오르며 고난도의 동작을 해내야 한다. 마린스키 극장 내 기념품 가게. 화려한 극장 외관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정갈하진 않은 느낌이다. ⓒ이해원 공연이 끝나면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진다. 객석에 있던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무대 위에서는 수차례의 커튼콜과 꽃다발 증정식이 이뤄진다. 무용수의 상반신만 한 거대한 꽃다발들이 등장하는 것도 볼거리다. 관객들이 공연 시작 전에 극장 직원에게 맡겨둔 꽃다발들이다. 꽃다발도 대륙의 기상을 닮아서인지 스케일이 크다. 꽃다발들이 공중에 떠다니는 것 같은 착시마저 불러일으킨다. 발레 공연이 매일같이 열리는 마린스키 극장 앞 꽃집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꽃다발을 들고 행복에 젖어있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전쟁의 현실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발레리나 마리야 일류시키나의 공연 후 퇴근길. ⓒ이해원 마린스키 극장은 막과 막 사이의 인터미션이 길다. 막을 내릴 때마다 25분가량 쉬는 시간이 주어진다. 관객들은 여유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극장 내부 카페에서 캐비어나 연어를 올린 바게트, 샴페인, 레몬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데 관객들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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