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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8-11 15:58 조회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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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올해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천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양국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약 1만 개의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상생 협력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저는 베트남 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체결한 '중앙은행 간 협력 MOU'는 양국 간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등 협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 분야로 "우리 양국은 전략적 중요성이 큰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저는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이에 대해 럼 당서기장님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번에 양국이 체결한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양해각서)'가 향후 다양한 원전 분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우리 K-신도시의 첫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도시개발 등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양국 기관 간, 그리고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첨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페퍼저축은행 본점의 모습./뉴스1 OK금융그룹과 인수협상(M&A) 논의를 하던 상상인저축은행에 이어 페퍼저축은행도 최근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저축은행업계 전반에 불황이 계속되면서 인수 매력이 떨어지다 보니, 인수가에 대한 양사의 의견 차이가 주된 이유였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에 이어 페퍼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 OK금융그룹은 페퍼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2개월간 실사를 나갔고 인수 협상도 벌였지만 인수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컸고 결국 페퍼저축은행의 모기업인 페퍼그룹이 매각을 철회하겠다고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인수는 무산됐지만 장기적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겠다는 목표다.상상인저축은행은 OK금융과 협상 중인 당시에도 OK금융 외에 다른 인수 희망 3~4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결국 더 좋은 협상 조건을 내세운 사모펀드 쪽과 다시 협상 중이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다른 거래 주체를 만나 OK금융 쪽에 결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저축은행들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PF로 몸집을 키우고 수익을 끌어올렸으나, 지금은 금융 당국의 지시하에 PF 부실을 정리하고 연체율 상승과 대손충당금 적립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상인과 페퍼 모두 인수가에 대해 협상을 하다 보니 상상인의 경우 8개월 넘게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실사를 마친 페퍼와도 인수가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OK금융그룹의 거래 무산은 저축은행업계 인수·합병의 부정적인 신호다. 상상인이나 페퍼처럼 규모가 크고 10위권 내에 있는 저축은행 매물들조차 적정 가격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저축은행업권에 대한 선호가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OK금융그룹이 인수하려던 상상인저축은행은 1000억원대, 페퍼저축은행은 2000억원대 규모의 대형 딜이었다. 금융위원회 전경. /뉴스1 금융 당국은 부실 저축은행 매각·자본 확충 등 다각적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며 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3월 금융위는 저축은행업계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해 인수·합병 허용 대상 저축은행의 범위를 2년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부터 수도권 저축은행도 예외적으로 인수·합병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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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올해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천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양국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약 1만 개의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상생 협력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저는 베트남 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체결한 '중앙은행 간 협력 MOU'는 양국 간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등 협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 분야로 "우리 양국은 전략적 중요성이 큰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저는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이에 대해 럼 당서기장님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번에 양국이 체결한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양해각서)'가 향후 다양한 원전 분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우리 K-신도시의 첫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도시개발 등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양국 기관 간, 그리고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첨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페퍼저축은행 본점의 모습./뉴스1 OK금융그룹과 인수협상(M&A) 논의를 하던 상상인저축은행에 이어 페퍼저축은행도 최근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저축은행업계 전반에 불황이 계속되면서 인수 매력이 떨어지다 보니, 인수가에 대한 양사의 의견 차이가 주된 이유였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에 이어 페퍼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 OK금융그룹은 페퍼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2개월간 실사를 나갔고 인수 협상도 벌였지만 인수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컸고 결국 페퍼저축은행의 모기업인 페퍼그룹이 매각을 철회하겠다고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인수는 무산됐지만 장기적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겠다는 목표다.상상인저축은행은 OK금융과 협상 중인 당시에도 OK금융 외에 다른 인수 희망 3~4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결국 더 좋은 협상 조건을 내세운 사모펀드 쪽과 다시 협상 중이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다른 거래 주체를 만나 OK금융 쪽에 결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저축은행들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PF로 몸집을 키우고 수익을 끌어올렸으나, 지금은 금융 당국의 지시하에 PF 부실을 정리하고 연체율 상승과 대손충당금 적립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상인과 페퍼 모두 인수가에 대해 협상을 하다 보니 상상인의 경우 8개월 넘게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실사를 마친 페퍼와도 인수가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OK금융그룹의 거래 무산은 저축은행업계 인수·합병의 부정적인 신호다. 상상인이나 페퍼처럼 규모가 크고 10위권 내에 있는 저축은행 매물들조차 적정 가격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저축은행업권에 대한 선호가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OK금융그룹이 인수하려던 상상인저축은행은 1000억원대, 페퍼저축은행은 2000억원대 규모의 대형 딜이었다. 금융위원회 전경. /뉴스1 금융 당국은 부실 저축은행 매각·자본 확충 등 다각적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며 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3월 금융위는 저축은행업계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해 인수·합병 허용 대상 저축은행의 범위를 2년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부터 수도권 저축은행도 예외적으로 인수·합병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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