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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8 23:50 조회1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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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부상자 치료했던 옛 광주적십자병원, 5월 한 달간 시민에게 공개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를 총 세 번 읽었는데, 한 번은 이야기 중심으로, 그다음은 연필로 밑줄 긋고 메모하면서, 또 그다음은 장소를 특정하며 읽어보았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곳을 지도로 연결하면서 역사적인 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느껴질 즈음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았다(관련기사 : <소년이 온다> 배경인 이 병원, 5월 한 달만 개방한답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얼른 228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의자에 앉아 영화 <택시운전사>를 떠올리다 보니 어느새 문화전당역 정류장에 도착했다. 하차 후 도보로 10분 정도 지나니 도착할 수 있었다.5·18 사적 11호이자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한 달간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을 5·18 민주화운동 제 45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31일 까지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5·18기념재단 소속 오월 안내 해설사의 무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주차장, 응급실, 처치실, 1층 복도, 중앙 현관, 뒷마당 등이다.<소년이 온다> 배경, 45주년 맞아 개방 ▲ 옛 광주 적십자병원의 응급실 입구.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가장 가까운 이 병원으로 환자들이 이송 되었다.ⓒ 김민지이 병원은 1965년 신축되어 1974년 광주적십자혈액원 설립과 1979년 종합병원 승격을 통해 지역의료의 현장 중심에 있었다. 1980년 5·18 당시 시민군과 부상 당한 시민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하고 돌본 곳이다. 이후에도 계속 부상자들을 따뜻하게 치료해주며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활동을 펼친 곳이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이후 우여곡절 끝에 1996년부터는 서남대학교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3년 12월 9일 휴진, 폐쇄 이후 약 11년 동안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에 지난 13일 다녀왔다. ▲ 응급실 안에 있는 '처치실' 이곳에서 영상 전시물을 시청하고 있는 학생들.ⓒ 김민지응급실 안쪽 처치실5·18 당시 부상자 치료했던 옛 광주적십자병원, 5월 한 달간 시민에게 공개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를 총 세 번 읽었는데, 한 번은 이야기 중심으로, 그다음은 연필로 밑줄 긋고 메모하면서, 또 그다음은 장소를 특정하며 읽어보았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곳을 지도로 연결하면서 역사적인 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느껴질 즈음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았다(관련기사 : <소년이 온다> 배경인 이 병원, 5월 한 달만 개방한답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얼른 228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의자에 앉아 영화 <택시운전사>를 떠올리다 보니 어느새 문화전당역 정류장에 도착했다. 하차 후 도보로 10분 정도 지나니 도착할 수 있었다.5·18 사적 11호이자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한 달간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을 5·18 민주화운동 제 45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31일 까지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5·18기념재단 소속 오월 안내 해설사의 무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주차장, 응급실, 처치실, 1층 복도, 중앙 현관, 뒷마당 등이다.<소년이 온다> 배경, 45주년 맞아 개방 ▲ 옛 광주 적십자병원의 응급실 입구.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가장 가까운 이 병원으로 환자들이 이송 되었다.ⓒ 김민지이 병원은 1965년 신축되어 1974년 광주적십자혈액원 설립과 1979년 종합병원 승격을 통해 지역의료의 현장 중심에 있었다. 1980년 5·18 당시 시민군과 부상 당한 시민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하고 돌본 곳이다. 이후에도 계속 부상자들을 따뜻하게 치료해주며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활동을 펼친 곳이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이후 우여곡절 끝에 1996년부터는 서남대학교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3년 12월 9일 휴진, 폐쇄 이후 약 11년 동안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에 지난 13일 다녀왔다. ▲ 응급실 안에 있는 '처치실' 이곳에서 영상 전시물을 시청하고 있는 학생들.ⓒ 김민지응급실 안쪽 처치실의 동영상 전시물에서 당시 박미애 수간호사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절대 잊을 수가 없다면서 그날을 회상했다. "파도처럼 밀려 들어온다고 하죠. 사람이 끝없이 밀려 들어왔어요"라면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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