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참석, 첫 토론회... 개헌 및 '커피 원가 120원'두고 격돌 예상대선 후보 4명이 참석하는 첫 TV 토론회가 18일 진행되는 가운데, 개헌과 '커피 원가 120원'이 토론회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날 TV토론의 주제는 경제 분야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이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만큼 TV 토론회에서 개헌 이슈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5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역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같은 날 '개헌' 입장 밝혀... 이재명 '4년 연임제', 김문수 '4년 중임제'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년 연임이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냐'는 질문에 이 부호는 "우리 헌법상 개헌은 재임 당시 대통령에게 적용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개헌 시기에 대해 "이번에는 역사가, 국민이 주는 기회다.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개헌을) 하면 딱 맞아 떨어진다"고 짚었다.개헌을 위해 21대 대통령부터 임기 단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후보는 "대통령 직위를 개인적 영예나 사익을 위한 권력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발상이다. 국민을 위한 역사적 책임·의무라고 생각하면 그리 가볍게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김 후보의 경우는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같은 날 개헌에 대한 구상을 밝힌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4년 주기의 총선 지방선거와 엇갈려 왔다"며 "2028년 4월 총선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참석, 첫 토론회... 개헌 및 '커피 원가 120원'두고 격돌 예상대선 후보 4명이 참석하는 첫 TV 토론회가 18일 진행되는 가운데, 개헌과 '커피 원가 120원'이 토론회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날 TV토론의 주제는 경제 분야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이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만큼 TV 토론회에서 개헌 이슈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5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역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같은 날 '개헌' 입장 밝혀... 이재명 '4년 연임제', 김문수 '4년 중임제'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년 연임이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냐'는 질문에 이 부호는 "우리 헌법상 개헌은 재임 당시 대통령에게 적용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개헌 시기에 대해 "이번에는 역사가, 국민이 주는 기회다.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개헌을) 하면 딱 맞아 떨어진다"고 짚었다.개헌을 위해 21대 대통령부터 임기 단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후보는 "대통령 직위를 개인적 영예나 사익을 위한 권력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발상이다. 국민을 위한 역사적 책임·의무라고 생각하면 그리 가볍게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김 후보의 경우는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같은 날 개헌에 대한 구상을 밝힌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4년 주기의 총선 지방선거와 엇갈려 왔다"며 "2028년 4월 총선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책임정치 원리에 부합하고 정치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