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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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30 18:38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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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이 군가를 부르며 이동하고 있는 모습. /X(옛 트위터)북한이 지난 28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개하자 일부 주민들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오늘 신문과 텔레비전 방송에 우리 군인들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됐다는 사실이 처음 보도됐다”며 “오늘 하루 종일 이에 대한 내용이 화제였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군인들이 러시아에 파견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일부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며 “주민 대부분이 먼 유럽 땅에서 일어난 전쟁에 우리 군인들이 파견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작년 말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파견된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당시 보위부, 안전부가 총동원되어 ‘유언비어 퍼뜨리지 말라’ ‘허튼소문 믿지 말라’고 강하게 통제했다. 그러던 당국이 왜 이제 와서 사실을 공개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또한 “작업 도중 몇 사람이 함께 담배를 피우는 자리에서 ‘과연 몇 명이나 전사했길래 곧 평양에 전투위훈비를 세운다고 하는가’라는 말도 나왔다”며 “남의 나라 전쟁터에 나가 죽은 군인은 얼마나 억울하며, 그 부모들은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앞서 김정은은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면서 “우리 수도에 곧 전투 위훈비가 건립될 것이다. 희생된 군인들의 묘비 앞에는 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영생 기원의 꽃송이들이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함경북도의 다른 주민 소식통도 “모두가 뒤숭숭한 분위기”라며 “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를 평양에 세운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을 달랠 수 있겠는가. 왜 남의 전쟁에 가서 우리 젊은이들이 죽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했다.그는 “군대에 나간 자식이나 형제가 전쟁터에 나간 건 아닌지 당장 알아봐야겠다는 사람도 많았고, 폭풍군단을 비롯한 특수 보병부대가 주로 파견된 것 같다는 말에 ‘내 자식은 공군이나 해군에 나가 있다’며 안심하는 모습도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이 군가를 부르며 이동하고 있는 모습. /X(옛 트위터)북한이 지난 28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개하자 일부 주민들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오늘 신문과 텔레비전 방송에 우리 군인들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됐다는 사실이 처음 보도됐다”며 “오늘 하루 종일 이에 대한 내용이 화제였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군인들이 러시아에 파견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일부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며 “주민 대부분이 먼 유럽 땅에서 일어난 전쟁에 우리 군인들이 파견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작년 말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파견된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당시 보위부, 안전부가 총동원되어 ‘유언비어 퍼뜨리지 말라’ ‘허튼소문 믿지 말라’고 강하게 통제했다. 그러던 당국이 왜 이제 와서 사실을 공개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또한 “작업 도중 몇 사람이 함께 담배를 피우는 자리에서 ‘과연 몇 명이나 전사했길래 곧 평양에 전투위훈비를 세운다고 하는가’라는 말도 나왔다”며 “남의 나라 전쟁터에 나가 죽은 군인은 얼마나 억울하며, 그 부모들은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앞서 김정은은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면서 “우리 수도에 곧 전투 위훈비가 건립될 것이다. 희생된 군인들의 묘비 앞에는 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영생 기원의 꽃송이들이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함경북도의 다른 주민 소식통도 “모두가 뒤숭숭한 분위기”라며 “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를 평양에 세운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을 달랠 수 있겠는가. 왜 남의 전쟁에 가서 우리 젊은이들이 죽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했다.그는 “군대에 나간 자식이나 형제가 전쟁터에 나간 건 아닌지 당장 알아봐야겠다는 사람도 많았고, 폭풍군단을 비롯한 특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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