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제 대상에 선택약정은 되고 결합할인은 안돼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번호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14일까지 통신사를 옮기면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으로 받은 할인 금액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4일 밝혔다.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할인은 크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으로 나뉜다.예를 들어 공시지원금의 경우 150만원짜리 단말기를 5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가입했다면, 100만원은 소비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단말기 값이다. 기존에는 해지 전까지 SKT를 사용한 대가로 지원금이 인정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반환해야 했지만, 이번 해킹 사태로 반납하지 않고도 통신사를 옮길 수 있게 됐다.선택약정의 경우, 10만원 요금제를 쓰면서 2만5,000원을 할인받아 7만5,000원을 내는 가입자는 남은 가입 기간과 매월 할인액 2만5,000원을 곱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면제받게 됐다.다만 남은 기간과 할인액을 단순 곱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입 시기와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달라진다. 선택약정제는 중간으로 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다 중반을 넘어서면 낮아지는 '우산' 구조로 설계돼 있어 가입자마다 위약금이 다르다.두 사례 모두 통신요금에 대한 위약금이며, 단말기 잔여 할부금은 면제 대상이 아니다. 또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 요금제를 결합한 할인 혜택은 위약금 환급 대상이 아니다.위약금 환급은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한 4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지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4월 19일 이후 신규 약정 가입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약금 환급 조회는 5일부터,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온라인 티월드 홈페이지와 공식 인증 대리점,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면제 대상에 선택약정은 되고 결합할인은 안돼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번호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14일까지 통신사를 옮기면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으로 받은 할인 금액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4일 밝혔다.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할인은 크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으로 나뉜다.예를 들어 공시지원금의 경우 150만원짜리 단말기를 5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가입했다면, 100만원은 소비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단말기 값이다. 기존에는 해지 전까지 SKT를 사용한 대가로 지원금이 인정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반환해야 했지만, 이번 해킹 사태로 반납하지 않고도 통신사를 옮길 수 있게 됐다.선택약정의 경우, 10만원 요금제를 쓰면서 2만5,000원을 할인받아 7만5,000원을 내는 가입자는 남은 가입 기간과 매월 할인액 2만5,000원을 곱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면제받게 됐다.다만 남은 기간과 할인액을 단순 곱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입 시기와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달라진다. 선택약정제는 중간으로 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다 중반을 넘어서면 낮아지는 '우산' 구조로 설계돼 있어 가입자마다 위약금이 다르다.두 사례 모두 통신요금에 대한 위약금이며, 단말기 잔여 할부금은 면제 대상이 아니다. 또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 요금제를 결합한 할인 혜택은 위약금 환급 대상이 아니다.위약금 환급은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한 4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지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4월 19일 이후 신규 약정 가입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약금 환급 조회는 5일부터,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온라인 티월드 홈페이지와 공식 인증 대리점,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