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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2 02:36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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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 싱크홀 사고 현장에 ‘통행금지’ 팻말이 서 있다. 사이타마/홍석재 특파원 “어디서 오셨습니까? 동네 주민이 아니면 접근하면 안됩니다.”지난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 미도리마치 교차로 근처에 다가서자 안전모를 쓴 공사 관계자가 손사래를 치며 다급히 다가왔다. 그는 양손을 가로저으며 “외부인은 절대 들어올 수 없고 사진도 찍으면 안 된다”고 경고하듯 말했다. 200여m 앞에선 도로 보수 공사용 대형 크레인 두 대가 우뚝 서 있었고, 실제 도로를 둘러싼 바리케이드가 철통같이 진입을 막고 있었다. 인근을 샅샅이 돌아봤지만 상황은 같았다. 스마트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도 인근 도로에 무더기 빨간색이 칠해졌고, 접근 금지를 알리는 바리케이드 이미지도 20여개가 표시됐다. 다른 길에서 만난 또다른 공사 관계자는 “현재 거주민 가운데 원하는 사람 외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다.야시오시 미도리마치 교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한 건 지난 1월28일 오전 9시50분께다. 갑자기 직경 5m 크기 구멍이 생기더니, 아스팔트 도로 무더기가 땅 밑 10m 아래로 꺼졌다. 도로를 주행하던 트럭 한 대와 함께 운전사 한 명도 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구조대가 출동해 차량 뒷부분을 들어 올렸지만, 차량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운전석과 함께 운전사는 하수도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현재 분리된 운전석 부분은 애초 사고 현장에서 하수관로를 따라 30m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침하가 확산하면서 싱크홀은 지름 40m 규모로 확대돼 사고 현장은 대규모 건설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고 3개월이 지난 현재 구조대는 실종 운전자 수색을 위해 하수를 우회시키는 ‘바이패스 관로’를 설치했다. 또 운전석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의 상부 도로에서 두 방향으로 굴착 작업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에서도 직경 40m 규모의 초대형 싱크홀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사고 원인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 싱크홀 사고 현장에 통행금지 안내와 함께 우회를 당부하는 팻말이 서 있다. 사이타마/홍 미 국무, 가자지구·서안서 ‘안보조정관’ 폐지 검토 중 러·우 종전 협상 ‘평행선’엔 갈등 조정 포기 의사 재강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배정된 안보조정관 직책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안에서 이스라엘군과 정착민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안보조정관을 없애면 해당 지역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미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팔레스타인·아랍·이스라엘의 소식통을 취재해 루비오 장관이 안보조정관 역할을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지난주 국무부 내부에 배포된 상세 조직도에도 이 직책이 없었다”며 “루비오는 국무부 내 국·실과 직책을 축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안보조정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8개 회원국의 군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면서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의 안보 개혁을 지원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안보협력 및 향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한다. 2005년부터 3성 장군급이 해당 직책을 맡았으며, 미국·이스라엘·PA 고위급 군·정치 인사와 접촉해 고도의 외교역량이 필요한 직책으로 평가된다.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 대신 가자지구 안보를 책임질 팔레스타인 병력을 구성하고 훈련하는 일도 안보조정관의 역할로 거론됐다. 액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이 “가자지구 전쟁이 진행 중인 시기에 해당 직책을 폐지할 경우 서안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중재에서도 손을 뗄 기미를 보이고 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전쟁 당사국이 분쟁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재자 역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어떻게 진행할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진전이 없다면 우리는 이 과정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이 종전 협상 중재를 그만둘 수 있다는 우려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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